남학생으로 구성된 그룹이 있다.지난해부터 이들은 뱅게임을 자주 찾는다.역할을 숨기고 같은 팀과 적을 추리하며 서로를 공격하고 끝까지 살아야 한다.이 게임에서 역할은 보안관, 배신자, 무법자, 부관으로 나뉜다.아이들은 보안관이나 부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게임 속에서 인정받는 악당 역할을 몰래 하며 즐긴다.내재된 공격성을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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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공격할 때 주저하는 아이, 공격당하면 놀리겠다고 생각하는 아이, 역할을 추리하여 서로 연합하는 아이들,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주고받는 대화를 관찰하고 필요에 따라 개입한다.’뱅’ 카드를 들고 누군가를 공격해야 할 때 주저하면 ‘무슨 생각이야?내가 공격하면 나도 당할 겁니다. 누구를 공격해야 할지 모르겠어요.」고민해 누군가를 선택한다.갈등을 싫어하는 이 아이에게 필요한 용기였다.
hannahrodrigo, 출처 Unsplash
오늘도 그들과 ‘뱅’ 게임을 했다.오래된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최근 들어온 친구들을 독려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상담실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게임이라는 세상을 통해 해소할 수 없는 감정을 쏟아내며 힘들어했던 행동을 시도하고 있었다.
오늘도 그들과 ‘뱅’ 게임을 했다.오래된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최근 들어온 친구들을 독려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상담실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게임이라는 세상을 통해 해소할 수 없는 감정을 쏟아내며 힘들어했던 행동을 시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