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으로 떠난 가을 여행 세 번째 코스는 초가집과 돌담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아산 외암민속촌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다. 황금 들녘 때 한 번 오겠다고 다짐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여서 오지 못하고 지난 늦가을에 왔지만 그래도 좋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을에서는 어린 시절 고향 향수까지 더해져 수십 년 정도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이다. 여행=2022년 11월 3일
이곳 아산 외암리 민속촌은 그 시절 필름카를 메고 처음 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강산이 세 번 이상 바뀌었다. 당시만 해도 관광은 엄두도 내지 못했고 오로지 생계를 유지하기에 급급한 농촌에 불과했다.
기와지붕도 별로 없는 빈촌으로 여겨졌던 마을이 최근 아산여행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핫플레이스.아산의 명소가 되면서 가을 정취를 카메라에 담으려고 여러 차례 계획은 세웠지만 결국 때를 놓치지 않고 늦가을에 그것도 저녁 무렵 찾아왔다.
외암민속촌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도 5
*위치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도 5. *입장료=어른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600원. (30인이상 단체는 각각 800원/1.000원) * 공개시간 = 하기(3월~10월) 09:00~18:00. 동계(11월~2월) 09:00~17:00.
그 시절의 기억으로는 초라한 빈촌에 돌담과 초가지붕이 많다는 것만 기억되어 왔다. 또한 마을 앞 논의 황금빛과 감이 주렁주렁 달린 농촌 풍경은 내 고향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기억되어 왔다.
당시에는 나중에 가끔 무너진 돌담과 을사년답게 무너져가는 초가집이 마을 곳곳에 있어 아쉽다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깨끗이 다듬어져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로 거듭났다.수십 년 뒤 늦가을에 찾아온 아산 외암민속촌은 바로 늦가을! 늦가을! 늦가을~~~! 새노란색 카펫이 깔리는 듯한 은행잎을 본 단짝은 얼시그~ 절구 ~~ 자연스럽게 춤이 시작되었다.수십 년 뒤 늦가을에 찾아온 아산 외암민속촌은 바로 늦가을! 늦가을! 늦가을~~~! 새노란색 카펫이 깔리는 듯한 은행잎을 본 단짝은 얼시그~ 절구 ~~ 자연스럽게 춤이 시작되었다.리듬을 타고 춤추며 누워서 늦가을을 즐기는 파트너의 나이가 6학년 4반이라면 누가 믿겠는가? 가을 여행을 아주 특별하게 만끽하고 있어.리듬을 타고 춤추며 누워서 늦가을을 즐기는 파트너의 나이가 6학년 4반이라면 누가 믿겠는가? 가을 여행을 아주 특별하게 만끽하고 있어.초가집에도 기와에도 노란 은행잎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단풍 군락지를 찾아 가을 여행을 하는 것보다 훨씬 즐겁고 서정적이다. 단풍도 아름답고 돌담 위에서 익어가는 감도 그립다.아산 외암민속촌 담장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기억 속에 없었다. 그저 평범한 농촌이요 부촌도 아닌 빈촌으로 기억돼 왔는데 연못처럼 오면 그동안의 기억은 모두 틀렸다.전국 각지의 돌담마을을, 그것도 올해 들어서만 여러모로 걸어봤지만 단연 돋보이는 돌담길이다. 왜 진작 오지 못했는지, 자기 자신을 탓하며 렌즈라도 긴 렌즈로 가져오는 일을 하면서 차에 두고 온 게 내심 후회가 된다.서울 태생의 짝꿍도 아름다운 마을의 정취에 반해 영실동실이다. 특히 이곳 아산 외암민속촌은 초가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와는 별로 없는 반면 대부분 초가지붕에 돌담까지 매끄럽게 쌓아 올려 더없이 서정적이다.서울 태생의 짝꿍도 아름다운 마을의 정취에 반해 영실동실이다. 특히 이곳 아산 외암민속촌은 초가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와는 별로 없는 반면 대부분 초가지붕에 돌담까지 매끄럽게 쌓아 올려 더없이 서정적이다.마을에는 은행나무는 물론 단풍나무까지 있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초가지붕과 돌담, 그리고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내뿜는 멋은 가을 여행의 진수를 만끽하는 듯하다.마을에는 은행나무는 물론 단풍나무까지 있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초가지붕과 돌담, 그리고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내뿜는 멋은 가을 여행의 진수를 만끽하는 듯하다.날씨가 좋은 날 의상을 비롯해 카메라 장비까지 넉넉히 챙겨오면 멋진 사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서울 근교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돌담마을로 여겨진다.날씨가 좋은 날 의상을 비롯해 카메라 장비까지 넉넉히 챙겨오면 멋진 사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서울 근교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돌담마을로 여겨진다.현충사에 이어 곡교천 은행나무길까지 다녀와서 이미 아산에서 충분한 가을여행을 하고 마지막으로 외암민속촌에 왔는데… 그 중 파트너와 나를 심쿵하게 만든 곳은 이 외암민속촌이다.관광촌으로 거듭나면서 많은 노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을 곳곳에서 가을 화단을 볼 수 있으며, 서는 곳마다 포토존이다. 어느 곳도 허술하게 방치된 곳이 없어 공터를 잘 활용하여 정성껏 꽃밭도 키웠다.관광촌으로 거듭나면서 많은 노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을 곳곳에서 가을 화단을 볼 수 있으며, 서는 곳마다 포토존이다. 어느 곳도 허술하게 방치된 곳이 없어 공터를 잘 활용하여 정성껏 꽃밭도 키웠다.관광촌으로 거듭나면서 많은 노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을 곳곳에서 가을 화단을 볼 수 있으며, 서는 곳마다 포토존이다. 어느 곳도 허술하게 방치된 곳이 없어 공터를 잘 활용하여 정성껏 꽃밭도 키웠다.이제 어두워지는 시간이지만 파트너와 나의 여행은 멈추지 않는다. 마을 구석구석을 걸으며 특별한 가을여행에 빠져 종종 기념사진도 찍어본다.이제 어두워지는 시간이지만 파트너와 나의 여행은 멈추지 않는다. 마을 구석구석을 걸으며 특별한 가을여행에 빠져 종종 기념사진도 찍어본다.민속촌에 전통 한옥이 있다는 것은 기본적이지만 이곳 아산 외암민속촌은 초가집이 특히 많다. 최근에는 초가지붕 대신 영구적인 제품도 있지만 이 마을에서는 실제로 초가지붕을 유지해 나간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결코 적지 않은 마을이지만 마을 전체를 일률적으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현대적인 건물이나 담장, 대문 등은 전혀 없고 오로지 옛 것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어느 화각으로 카메라가 향해도 전통적이다.결코 적지 않은 마을이지만 마을 전체를 일률적으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현대적인 건물이나 담장, 대문 등은 전혀 없고 오로지 옛 것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어느 화각으로 카메라가 향해도 전통적이다.아산 외암민속촌에서는 간혹 볼 수 있는 자동차와 소화시설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통적인 모습일 뿐 현대물이 전혀 없다. 단 한 가옥이라도 양옥이나 비닐하우스 등 현대적인 시설이 있다면 옥에 흠집을 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점에도 박수를 보낸다.아산 외암민속촌에서는 간혹 볼 수 있는 자동차와 소화시설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통적인 모습일 뿐 현대물이 전혀 없다. 단 한 가옥이라도 양옥이나 비닐하우스 등 현대적인 시설이 있다면 옥에 흠집을 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점에도 박수를 보낸다.마을 깊숙이 걸으며 늦가을을 즐기며 가을 여행을 하고 이번에는 마을 앞으로 나섰다. 수십 년 전 왔을 때 논에서 벼가 노랗게 익어가고 마을 감나무에는 감이 방울방울 맺히고… 그리고 초가지붕에서는 둥근 표주박이 뱅글뱅글 ~~ 어떤 서정이 아직도 기억 속에 보존되어 있다.계절이 지난 지금은 전혀 볼 수 없지만, 그 뷰를 바탕으로 그동안 마을에서는 두 곳의 포토존을 지정해 놓았다. 먼저 마을 입구이면서 아래로는 이렇게 연꽃을 심어 연꽃이 필 무렵의 포토존을 만들고, 마을 남쪽 논가에는 벼가 노랗게 익어갈 무렵의 포토존도 지정해 놓았다. 지금까지 항상 이 뷰를 찍기 위해 별거해 왔지만 결국 놓쳐 버려서 겨우 온 것이다. 비록 때를 놓친 가을 여행이지만 기억 속 외암민속촌보다 훨씬 아름답다.내년 가을 딱 좋은 시기에 다시 오겠다고 다짐하며 천안 병천으로 순대를 먹으러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