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얘기하지만 정말 놀지 못하는 부모님을 만나 매일 전망 장소로 나들이나 여행을 가는 아이들ㅠ_ㅠ항상 죄송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선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연천 구석기축제를 알게 되어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어린이날 다녀오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행사 마지막 날인 7일 일요일에 다녀오기로 했어요.오전에는 구름이 끼고 조금 추워졌는데 혹시 모르니 아이들 비옷과 양말까지 챙겨들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
2023년 5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30회 연천 구석기축제는 전곡리 유적에서 열렸습니다.작은 형제의 집이 도착하면 이미 근처 주차장은 이제 다 만차 정도로 붐벼서 좀 멀리 주차하고 걸어갔는데요.많은 인원이 도와주시고 순조롭게 주차부터 이동까지 이뤄지고 있어 불편함이 없는 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들어가기 전 매표소 앞에서 다양한 농특산물도 판매하고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닭꼬치를 맛있게 먹은 덕분에 상인분들께 룰렛 이벤트 응모권을 받아서 돌려보고 상품도 받아왔습니다. (웃음) 순조로운 시작!! 조아조아~
제30회 연천 구석기축제 전곡리안의 조우
총 3일간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입장료 5,000원에 유료인데 축제 상품권 5,000원을 제공해주는 어차피 목마를 때 매점이나 축제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을 때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장권으로 받은 팔찌는 스탬프 투어에 사용하게 된 10곳의 스탬프 미션 중 6곳의 체험을 완료한 후 도장을 받으면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기념품도 주었다고 합니다.이번 선물은 레고 피규어였어요. 슬금슬금 이제 본격적인 아이와의 체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찍어온 사진을 정리하려니 백장이 훌쩍 넘는데 어찌할 바를 몰라요. (웃음)
오늘 연천 구석기 축제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선사문화 체험은 직접 옛날 시대 활도 구경하고 쏘던 활쏘기 체험이었습니다.
실제로 활 쏘는 분들이 정고리안 의상을 입고 와서 뒤돌아보는 선사, 사냥꾼법인 보사, 거꾸로 쏘는 영포 등 활 쏘는 모습도 보여주셔서 신기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우리 아이들의 첫 활쏘기!!구석기시대 멧돼지 사냥 방법을 재현해 목궁을 쏘아봤습니다.재밌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아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시고 내년에 여기서 다시 만나지 않는 한 앞으로 다시는 없을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셨네요. 집에 돌아와서까지 다시 이야기할 정도로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세계 선사민속체험마당과 공연광장에서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어 신나는 음악도 즐기고 어린이 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세계 각국의 민속물품과 풍습, 문화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귀여운 언니의 민속인형 놀이에 홀릴 듯 빠져버린 아이 ㅋㅋ 하나 사줄 뻔 했어요…한편으로는 나무로 불을 피우는 방법을 재현하고 있었고, 아이들에게 설명하면서 책으로만 접하고 있던 내용을 실제로 보여줄 수 있었던 흔치 않은 시간이었습니다.그 밖에 대표적인 연천 구석기축제 행사는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서바이벌 골을 두드리는 전곡리안 등 큰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무엇보다 인기가 최고였던 것은 바비큐 체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저희가 입장할 때부터 줄이 길었는데 끝날 때까지 길어서요~ 제가 끝까지 가까운 분들은 빨리 오고 싶어서 인별이에게 먼저 알려드렸는데 역시 반응이 제일 핫했던 바비큐! 하필 이때 음악도 토닥토닥 나와서 춤추면서 즐거웠습니다.사실 우리가 어디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고글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연기 때문에 눈이 아프지 않고 맛있게 고기를 사수할 수 있었습니다.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지루하지 않게 움막과 사냥을 하고 있는 원시인 동상 등 유적지다운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의외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최고였던 로봇견! 걷거나 피하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네요.바비큐 체험을 하고 축제 식당에서 부족한 점심까지 해결하면서 소화도 할 겸 아이들과 예쁜 꽃길을 걷고 있는데 넓은 잔디밭에서 모두 무언가를 하고 있었습니다.미니 파크 골프로 스탬프 투어도 할 수 있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였습니다.옆에는 작은 미니동물원 유산양도 보고 전곡리 토충전시관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그 옆에 작은 형제가 또 시간을 꽤 보낸 선사체험마을이 있었습니다.나무를 쌓아 선사시대 오두막을 만들거나 액세서리와 의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특히 동굴벽화 탁본을 제작하는 체험을 해보고 아이의 의미 있는 추억까지 직접 가져갈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아이들이 직접 종이에 물을 뿌려 톡톡 두드리며 먹물을 바른 뒤 햇볕에 말리면 받을 수 있었습니다.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죠~단순히 놀이기구를 타거나 캐릭터를 보거나 장난감을 사거나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이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특별한 날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너무 즐거워해서 좋았습니다.열심히 궁금한 것은 찾아다니며 뛰어놀고 선사문화체험을 마치고 연천거리 문화축제를 보러 갈까 하는 이때가 오후 5시가 다가온 시간인데 갑자기 구름이 보이고 따뜻해졌습니다. 사진만 보면 오전, 오후가 바뀐 것 같아요.밖으로 나가는 길 예쁜 꽃들까지 화룡점정으로 아이들 마음까지 온전히 치유된 연천 구석기축제올해 한 번 경험해봤으니 내년에는 더 알차게 즐길 수 있겠죠?요즘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 갑자기 어려워진 학업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아이였는데 오랜만에 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다시 오자니 오늘 제 선택은 성공인 것 같아요!! ^0^/가장 해보고 싶다던 구석기 활쏘기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가능하여 작은 형제 모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내년에 이런 뜻깊은 문화관광축제에 다시 오면 준하는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발걸음을 재촉해 찾아온 영천거리 문화제 파니 전곡은 아쉽게도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일찍 폐장해서 만나지 못했습니다.알카기대회, 보물찾기, 무료사진관 맛집파티도 이벤트로 열렸고 공방에서 부채나 인형만들기나 소원나무, 풍차만들기 등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부터 귀신의 집, 청년비밀의 상점까지 이번에 날씨만 도와줬다면 정말 알차게 다 즐겼을 텐데 제가 더 아쉬웠습니다.하지만 비슷한 거리문화제는 매번 다른 이름으로 자주 열린다고 하니 가까운 거리 분들은 가끔 놀러가도 좋을 것 같아요!또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곳, 함께 해볼 체험 등을 찾아보면서 연천 구석기 축제를 늦게 알고 함께하지 못해 아쉬우신 분들은 벌써 30회를 맞이할 정도로 전통있는 지역 축제이니 꼭 기억하고 내년에 저와 함께 다시 만나요!!또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곳, 함께 해볼 체험 등을 찾아보면서 연천 구석기 축제를 늦게 알고 함께하지 못해 아쉬우신 분들은 벌써 30회를 맞이할 정도로 전통있는 지역 축제이니 꼭 기억하고 내년에 저와 함께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