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명화 피아니스트
지난주 금요일 밤에 본 영화”피아니스트”을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이 오신다면 추천합니다제2차 세계 대전 시작과 끝을 그리면서 실제 피아니스트였다 한 인물이 겪은 처절한 전쟁의 과정을 보이고 주지만, 2시간 이상의 긴 러닝 타임 동안 영화를 감상하려는 말보다는 철저히 주인공의 입장에서 느끼는 가슴 아픈 경험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게 많은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전쟁 영화가 잔혹한 장면이 많아 너무 싫어하는 편인데요.이 영화는 너무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비극적으로 초라한 인간의 모습이 그것보다 더 충격적이고 잔인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너무 가슴이 아프고 잔혹한 삶의 모습에 실상은 이보다 더 심했다고 생각하면 매우 슬펐습니다.유럽 여행 때 다녀온 독일의 타카 다 수용소와<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느낀 그때의 감정이 다시 올라오거나 과거의 장면이 눈앞에 생생히 살아 있어서 오히려 제 숨이 막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몰입도가 대단했다..
피아니스트 감독으로만 폴란스키 출연 아드리안 브로디, 토마스 크레치먼 개봉 2003.01.03./2015.06.18. 재개봉
그늘진 홀로코스트 영화인데 더 많은 사람에게 보고 받고 싶은 이유는… 그렇긴확실히 제2차 세계 대전이 역사적 의미도 있지만 최근 들어 우리는 남의 죽음을 어떤 경로에서도 쉽게 접하기 때문에 남의 고통과 죽음의 의미를 가볍게 생각하게 되는 사회적 분위기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물론 지금만큼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한 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한두번이 아니라 쏟아지는 관련 뉴스를 접하고 솔직하처럼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는 한국에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근처에서 그리고 세계의 다른 곳에서 약자에게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영화는 단순히 선과 악의 대립 구조가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역사적 사실의 깊은 이해와 실존 인물의 처절한 생존 과정을 통해서 그 시대를 이해하고 기억하는*현재를 자성시키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개인적으로는 무서운 과거와 안타까운 현재에 무감각에 되는 자신을 반성하는 영화였습니다.이런 명작을 왜 이제서야 봤어.제2차 세계 대전은 그만큼 오랜 역사에서도 아닌데 정말 믿기지 않는 무서운 잔인한 현실에 입을 다물기 힘들다.살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이들을 바라보며 내 일상을 다시 한번 돌아보겠습니다.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손꼽히는 명작<피아니스트>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사실과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원했던 자유의 오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202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