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에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아이 엉덩이 관리다. 민감한 아이의 피부는 조금만 방심해도 울긋불긋해지고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따뜻해진 실내 온도 때문에 엉덩이가 쉽게 찌그러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린이의 부드러운 엉덩이 피부를 위한 기저귀 사용 가이드를 마련했다.
1활동량에 따라 선택하는 밴드형 vs 팬티형 밴드형은 아이의 허리 사이즈에 맞춰 벨크로 테이프를 붙여 입히는 방식이다. 보통 아이가 누워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 때는 밴드형을 사용해 뒤집거나 기기를 시작하는 생후 6~9개월쯤 팬티형으로 바꾸게 된다. 하지만 활동량이 많아지면 밴드형은 느슨해지고 불편할 수 있다.반면 바지형은 밴드형보다 허리밴드가 쫀득쫀득하고 허리와 다리를 감싸는 부분이 유연해 아이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 아이가 신기 시작하면서 활동량이 늘면 쉽게 풀리지 않는 팬티형 기저귀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두 딸꾹질을 예방하려면 속도가 관건인 기저귀를 찰 때 아이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일시적인 체온 변화로 딸꾹질이 생긴다. 아이들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실내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습한 기저귀 때문에 피부가 젖어 있을 때 갈아 끼우면 그 변화를 더욱 심하게 느낀다. 목욕 후 찬바람을 쐬면 갑자기 딸꾹질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특히 겨울철 기저귀를 갈 때는 따뜻한 곳에서 가급적 빨리 새 것으로 교체하고 습한 기저귀는 자주 갈아준다.
기저귀 크기는 체중으로, 선택 기저귀는 어린이 월령보다 체중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보통 허리밴드에 검지와 중지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고 기저귀 윗부분이 배꼽 아래에 위치하면 적당하다고 본다. 기저귀를 찬 뒤 허리와 사타구니에 붉은 자국이 생기는 것은 작다는 뜻. 허벅지가 통통한 아이들은 한 사이즈 크게 입히거나 신축성이 뛰어난 기저귀를 고른다.
4 기저귀 교환 시기는 수시로 기저귀 발진은 무더운 여름에만 조심하면 될 것 같지만 겨울에도 발생하기 쉽다. 소변과 피부가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진이 생기지만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기저귀를 늦게 교체하면 아이의 피부가 썩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아이가 소변을 본 뒤 기저귀를 잠시 떼어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고 깨끗이 씻은 엉덩이와 사타구니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5보습제로 기저귀 발진 예방=평소 기저귀를 갈 때 발진크림을 바른다. 기저귀 발진이 생겼을 경우 산화아연이 함유된 연고나 크림, 피부염 치료제 등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용변의 유해성분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서 전문의약품을 처방받아 사용한다. 보통 스테로이드와 항진균제 성분이 들어 있는 외용제를 바르는데 염증과 곰팡이 감염에 치료 효과가 있다. 피부가 심하게 손상돼 2차 세균 감염이 걱정된다면 항생제 연고를 하루 2회 정도 사용한다.
2023년 앙주1월호 기획·문안주 편집부 담당 에디터 류신혜, 황지성(프리랜서) 내용출처 앙주자료실 #안주 #육아잡지 #육아정보 #육아팁 #기저귀 #엉덩이트러블 #기저귀발진 #기저귀발진증상 #증상별기저귀발진 #기저귀발진 #엉덩이피부관리 #뽀송한엉덩이만들기 #기저귀갈이 #기저귀추천 #겨울기저귀